루아르 밸리의 신성으로 떠오른 토마 바타르디에르는 전설적인 생산자 리샤르 르루아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자연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바탕으로 와인을 빚어냅니다. 앙주 지역의 라블레 쉬르 레이용에 위치한 '레 코퀴' 밭은 화산암 기반의 독특한 토양을 지니고 있으며, 토마는 비오디나미 농법을 통해 이 테루아가 가진 순수한 정수를 병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생산자의 철학이 투영된 이 와인은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여 포도 본연의 생명력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4년 빈티지의 레 코퀴는 슈냉 블랑 품종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산미와 날카로운 미네랄리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백꽃의 섬세한 향기와 시트러스, 청사과의 아로마가 층층이 피어나며, 입안에서는 화산 토양 유래의 짭조름한 풍미와 매끄러운 질감이 돋보입니다. 정교한 구조감과 긴 여운은 이 와인이 지닌 뛰어난 잠재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복합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