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테 스트로벨은 몽타뉴 드 랭스의 빌레르 알레랑 지역에서 자연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바탕으로 와인을 빚는 생산자입니다. 그는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토양의 생명력을 보존하는 유기농법을 고수하며, 떼루아의 순수한 목소리를 병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에라클리트'는 만물은 유전한다는 철학적 사유를 담아, 매해 변화하는 자연의 흐름과 피노 누아 품종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그의 대표적인 퀴베입니다.
이 와인은 도사주를 전혀 하지 않은 브뤼 나튀르 스타일로, 피노 누아 특유의 붉은 과실 향과 함께 갓 구운 빵의 고소함, 그리고 날카로운 미네랄리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촘촘한 기포가 우아한 질감을 형성하며, 사과와 시트러스의 산미가 긴 여운을 이끌어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드러나는 복합적인 풍미와 견고한 구조감은 샴페인의 순수함이 도달할 수 있는 정점을 경험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