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밸리의 거장 이기갈(E. Guigal)의 정수를 보여주는 '라 물린'은 코트 로티의 가장 상징적인 단일 포도밭 중 하나로 꼽힙니다. 1966년 첫 빈티지를 선보인 이래, 코트 브륀의 급경사지에서 자란 수령 높은 포도나무와 이기갈 가문의 장인 정신이 만나 독보적인 우아함을 선사합니다. 비오니에가 소량 블렌딩되어 화려한 풍미를 더하며, 이기갈의 '라라라(La La La)'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여성적이고 섬세한 스타일로 전 세계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빈티지는 붉은 과실의 집중도와 세련된 구조감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잔을 채우는 라즈베리와 블랙베리의 아로마에 바이올렛 꽃향기와 은은한 향신료, 베이컨의 뉘앙스가 겹겹이 쌓여 복합적인 매력을 발산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