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생테스테프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샤토 칼롱 세귀르는 '내 마음은 칼롱에 있다'는 세귀르 후작의 고백이 담긴 하트 라벨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8세기 보르도 와인 산업의 거물이었던 세귀르 후작의 철학이 깃든 이곳은 척박한 자갈 토양의 테루아를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구조감을 지닌 와인을 생산하며, 생테스테프 특유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생산자로 손꼽힙니다.
1986년 빈티지는 30년 이상의 세월을 견디며 완성된 올드 빈티지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삼나무와 가죽, 말린 과실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있으며, 숙성된 와인만이 가질 수 있는 흙 내음과 담배 향이 우아하게 어우러집니다. 견고했던 탄닌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부드럽게 녹아들어 실크 같은 질감을 선사하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깊은 풍미는 특별한 소장 가치와 함께 세월의 깊이를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