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뒤작은 1968년 자크 세이스가 설립한 이후, 부르고뉴에서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전통을 존중하는 생산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전송이 발효(Whole-cluster fermentation)' 방식을 고수하며 와인에 복합적인 구조감과 우아한 향기, 그리고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부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클로 드 라 로슈는 뒤작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그랑 크뤼 밭으로, 석회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비롯된 강인한 골격과 섬세한 미네랄리티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2007년 빈티지의 클로 드 라 로슈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깊어진 풍미와 세련된 질감을 보여줍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에 뒤작 특유의 장미 꽃잎, 말린 허브, 그리고 은은한 흙 내음이 층층이 쌓여 매혹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스파이시한 풍미와 미네랄의 터치가 이 와인의 품격을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