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도비사는 샤블리 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생산자 중 한 명으로, 전통적인 방식과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와인을 빚어냅니다. 1970년대부터 유기농법을 도입하고 현재는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실천하며, 샤블리 특유의 키메리지안 토양과 떼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온전히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포레' 밭은 도비사의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으로, 서늘한 기후와 석회질 토양이 만나 독보적인 우아함과 장기 숙성 잠재력을 지닌 와인을 탄생시킵니다.
2020 빈티지의 포레는 잔을 채우는 순간부터 레몬 제스트, 백도, 그리고 갓 구운 빵의 은은한 향이 어우러지며 세련된 아로마를 선사합니다. 입 안에서는 샤블리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정교한 산미가 중심을 잡고, 뱅상 도비사 특유의 중성적인 오크 터치가 더해져 풍부한 질감과 깊이감을 완성합니다. 부싯돌 같은 강렬한 미네랄리티와 긴 여운은 이 와인이 가진 고결한 구조감을 증명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복합적인 풍미로 진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