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프티프레는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생산자들과 협업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테루아의 순수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집중하는 생산자입니다. 그는 '울테리어 와인(Ulterior Wines)' 프로젝트를 통해 프랑스 전역의 숨겨진 보석 같은 포도밭을 발굴하며,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과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고수합니다. 특히 사부아 지역의 독특한 석회질 토양에서 자란 포도는 그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와인으로 재탄생합니다.
'프리미에 볼'은 사부아의 토착 품종인 몽되즈의 진수를 보여주는 와인으로, 잔을 채우는 짙은 야생 베리와 자두의 아로마에 몽되즈 특유의 알싸한 블랙 페퍼와 정향의 스파이스가 매혹적으로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서늘한 기후 특유의 산뜻한 산미와 부드럽게 녹아든 타닌이 훌륭한 구조감을 형성하며, 실크처럼 매끄러운 질감과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복합미를 기대할 수 있는 우아한 레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