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타 도 발레 메앙은 포르투갈 도우루 밸리의 전설적인 인물인 도나 안토니아 아델라이드 페레이라가 19세기 후반에 설립한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이곳은 수십 년 동안 포르투갈 최고의 와인으로 손꼽히는 '바르카 벨랴'의 핵심 포도를 공급하던 상징적인 포도밭으로, 현재는 그녀의 후손인 올라자발 가문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우루 상부 지역의 독특한 화강암과 편암 토양, 그리고 전통적인 라가르(Lagares) 발효 방식을 고수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가장 우아하게 표현하는 생산자로 평가받습니다.
2001년 빈티지는 오랜 세월의 흐름 속에 완숙미를 더하며 킨타 도 발레 메앙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풍미를 바탕으로 야생 꽃, 스파이스, 그리고 도우루 특유의 미네랄리티가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워진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다크 초콜릿과 가죽의 뉘앙스는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선사할 수 있는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