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로드레는 1776년 설립 이래 가족 경영의 전통을 이어오며 샴페인 하우스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1876년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를 위해 탄생한 '크리스탈'은 하우스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특히 로제는 1974년 첫 빈티지 출시 이후 전 세계 수집가들이 열망하는 최고의 샴페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야(Aÿ) 지역의 그랑 크뤼 포도밭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를 중심으로 세심한 침출 과정을 거쳐 하우스만의 장인 정신과 떼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2004년 빈티지는 우아함과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세월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복합미가 일품입니다. 잔을 채우는 섬세한 기포와 함께 야생 딸기, 붉은 과실의 아로마가 피어나며, 뒤이어 구운 견과류와 은은한 미네랄 풍미가 층층이 쌓여 우아한 조화를 이룹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탄탄한 구조감이 돋보이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산미는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