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그라브 지역의 페삭 레오냥에 위치한 샤토 카르보니외는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과거 오스만 제국의 술탄에게 '카르보니외의 광천수'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을 만큼 투명하고 순수한 품질로 명성을 떨쳐왔으며, 현재까지도 보르도 화이트 와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생산자로 손꼽힙니다.
2017년 빈티지는 소비뇽 블랑의 신선함과 세미용의 우아한 질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잔을 채우는 레몬과 자몽의 상큼한 시트러스 향에 백도와 은은한 허브의 아로마가 겹쳐지며, 입안에서는 페삭 레오냥 특유의 정교한 미네랄리티와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돋보입니다. 긴 여운과 함께 느껴지는 구조감은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