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생테스테프 마을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샤토 칼롱 세귀르는 1855년 등급 분류에서 3등급을 부여받은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내 마음은 칼롱에 있다'라는 니콜라 알렉상드르 드 세귀르 후작의 고백에서 유래한 하트 라벨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변치 않는 사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통을 중시하는 엄격한 양조 철학을 통해 생테스테프 특유의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30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온 1988년 빈티지는 올드 빈티지 특유의 깊이와 복합미가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향 뒤로 삼나무, 가죽, 말린 버섯, 그리고 은은한 담배 향이 층층이 쌓여 우아한 부케를 형성하며,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