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스트 클라프는 북부 론의 코르나스 지역을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각인시킨 전설적인 생산자로,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합니다. 줄기를 제거하지 않는 전송이 발효와 커다란 고목통(Foudres)에서의 숙성을 통해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며, 코르나스 테루아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과 깊이 있는 풍미를 와인에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2023년 빈티지는 블랙베리와 블루베리의 짙은 과실 향을 중심으로 코르나스 특유의 검은 후추, 가죽, 그리고 젖은 흙의 대지적인 뉘앙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견고하면서도 세밀한 탄닌과 훌륭한 산도가 완벽한 구조감을 형성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우아하게 피어오르는 복합적인 풍미와 긴 여운이 돋보이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