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의 전설적인 생산자 안젤로 가야(Angelo Gaja)는 피에몬테 지역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인 혁신가입니다. '스페르스(Sperss)'는 피에몬테 방언으로 '향수(Nostalgia)'를 뜻하며, 가야 가문이 과거 세랄룽가 달바 지역에서 포도를 구매해 와인을 만들던 전통을 기리기 위해 1988년 해당 지역의 포도밭을 매입하며 탄생했습니다. 이 와인은 가야의 철학이 담긴 정교한 양조 기술과 세랄룽가 지역 특유의 강인한 테루아가 결합된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2011 빈티지는 따뜻한 기후의 영향으로 풍부한 과실미와 조화로운 구조감이 돋보입니다. 블랙 체리와 잘 익은 자두의 아로마를 시작으로 타르, 감초, 그리고 은은한 트러플의 향이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단단하면서도 매끄러운 탄닌이 긴 여운을 이끌어내며, 뛰어난 산도가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어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장기 숙성 잠재력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