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르 밸리의 보석이라 불리는 샤토 드 페슬은 11세기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며, 본조(Bonnezeaux) 지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생산자입니다. 이곳은 슈냉 블랑 품종을 통해 세계 최고의 귀부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테루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엄격한 수확량 제한과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합니다. 특히 샤토 드 페슬의 포도밭은 일조량이 풍부한 언덕에 위치하여, 귀부병(Botrytis)이 발현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5년 빈티지는 풍부한 당도와 생동감 넘치는 산도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잘 익은 살구, 꿀, 말린 오렌지 껍질의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우아한 향연을 펼치며,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묵직한 바디감을 선사합니다.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와인의 구조감을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하며, 3L 제로보암 대용량 보틀 특유의 천천히 진행되는 숙성을 통해 더욱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