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베이슈벨은 프랑스 보르도 생 쥘리앵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을 지닌 와이너리로, '메독의 베르사유'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17세기 프랑스 해군 제독이었던 에페르농 공작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지나가는 배들이 돛을 내렸다는 '베스 부알(Baisse-Voile)'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이는 오늘날 와인 라벨의 상징적인 범선 문양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절제된 우아함과 귀족적인 풍미를 지닌 와인을 생산하며 전 세계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988년 빈티지는 30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온 올드 빈티지 특유의 우아함과 깊이감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체리의 흔적 위로 가죽, 타바코, 삼나무, 그리고 말린 허브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있으며,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섬세한 산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오랜 시간 숙성을 통해 완성된 실키한 질감과 긴 여운은 보르도 클래식 와인의 진수를 보여주며, 세월이 선물한 깊은 풍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