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마고 지역의 보석이라 불리는 샤토 팔머는 1814년 찰스 팔머 장군에 의해 설립된 이후, 특유의 우아함과 정교함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마고의 떼루아를 가장 잘 표현하는 생산자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메를로 품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감으로써 부드러운 질감과 화려한 향의 조화를 추구하는 독보적인 철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빈티지로 기록된 1990년 빈티지는 30년 이상의 세월을 거치며 완벽한 숙성의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자두의 풍미에 가죽, 시더, 트러플의 복합적인 부케가 층층이 쌓여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실크처럼 매끄러운 탄닌과 긴 여운은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줄 수 있는 세월의 깊이와 감동을 온전히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