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프 드루앵은 1880년 설립 이래 4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자연에 대한 존중'을 철학으로 삼아 1990년대부터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전면 도입하였으며, 각 테루아가 가진 순수한 개성을 와인에 온전히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에셰조 그랑 크뤼는 부르고뉴의 심장부에서 생산되는 가장 고귀한 와인 중 하나로, 드루앵 가문의 섬세하고 정교한 양조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2006년 빈티지의 에셰조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욱 깊어진 우아함과 복합미를 보여줍니다. 잘 익은 라즈베리와 체리의 아로마를 중심으로 야생 꽃, 숲 지면의 흙 내음, 그리고 은은한 향신료의 뉘앙스가 층층이 겹쳐져 매혹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이 와인이 지닌 그랑 크뤼의 품격을 여실히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