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9년부터 알자스 리카비르 지역에서 13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휴겔 에 피스는 알자스 와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쉘함머'는 휴겔 가문이 소유한 가장 뛰어난 밭인 그랑 크뤼 쇼넨부르의 심장부에 위치한 단일 필지로, 점토와 이회토가 섞인 독특한 토양 덕분에 리슬링 품종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복합미와 우아함을 구현해냅니다. 대를 이어 내려온 장인 정신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탄생한 이 와인은 휴겔 가문의 자부심이자 알자스 화이트 와인의 정점으로 평가받습니다.
2008년 빈티지는 완벽한 산도와 구조감을 갖춘 해로, 쉘함머 특유의 정교하고 날카로운 미네랄리티가 돋보입니다. 잔을 채우는 잘 익은 레몬, 라임의 시트러스 아로마와 함께 시간이 흐를수록 피어나는 은은한 흰 꽃향, 그리고 리슬링 특유의 페트롤 풍미가 층층이 쌓여 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산도와 묵직한 바디감이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짭조름한 미네랄 터치는 이 와인의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