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좌안 뽀이약 지역의 혁신적인 생산자인 샤토 퐁테 카네는 메독 등급 분류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알프레드 테스롱의 지휘 아래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세 중 최초로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전면 도입하며, 기계 대신 말을 사용하여 밭을 일구는 등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철학을 통해 떼루아의 순수함을 와인에 온전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2010년 빈티지는 퐁테 카네의 역사에서 정점을 찍은 전설적인 해로, 짙은 보랏빛 색조와 함께 블랙커런트, 감초, 흑연의 강렬하고 복합적인 아로마가 압도적으로 다가옵니다. 입안에서는 완벽한 구조감과 밀도 높은 탄닌이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와 정교한 산미는 이 와인이 가진 경이로운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