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데 투르는 전설적인 샤토 라야스의 오너인 에마뉘엘 레이노가 운영하는 와이너리로, 라야스의 철학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론 지역의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중시하는 레이노 가문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 메를로는 일반적인 품종의 특성을 넘어 도멘 특유의 우아함과 깊이를 보여주는 특별한 라인업입니다.
2009년 빈티지는 충분한 숙성을 거쳐 메를로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복합적인 아로마가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잘 익은 자두와 블랙베리의 풍미에 가죽, 흙내음, 그리고 은은한 향신료의 뉘앙스가 겹겹이 쌓여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실크처럼 매끄러운 탄닌과 적절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우아하게 피어나는 구조감이 돋보이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