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데 투르는 전설적인 샤토 라야스(Château Rayas)의 소유주인 에마뉘엘 레이노(Emmanuel Reynaud)가 운영하는 와이너리로, 론 지역의 정수를 담아내는 곳입니다. 레이노 가문의 철학에 따라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연의 흐름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에서도 라야스 특유의 우아함과 복합미를 경험할 수 있는 와인을 생산합니다. 특히 바클뤼즈(Vaucluse) 지역의 떼루아를 고스란히 반영하여, 단순한 데일리 와인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2022년 빈티지의 레 투르 그르나슈 블랑은 잘 익은 복숭아와 서양배의 달콤한 아로마에 흰 꽃의 섬세한 향기가 어우러져 매혹적인 첫인상을 남깁니다. 입안에서는 그르나슈 블랑 특유의 풍부한 질감과 적절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미네랄리티와 허브의 뉘앙스가 긴 여운을 완성합니다.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풍미와 구조감을 기대할 수 있는 화이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