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데 투르는 론 지역의 전설적인 생산자 샤토 라야스의 오너인 에마뉘엘 레이노가 운영하는 와이너리로, 그의 확고한 철학과 장인 정신이 깃든 곳입니다. 비록 등급은 IGP 보클뤼즈에 해당하지만, 라야스와 동일한 양조 방식과 엄격한 포도 선별 과정을 거쳐 생산되어 '가성비 최고의 레이노 와인'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며, 떼루아의 순수한 생명력을 병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하는 생산자입니다.
2012년 빈티지는 메를로의 부드러운 질감과 시라의 강렬한 풍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우아한 숙성미를 보여줍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아로마와 함께 레이노 특유의 야생 딸기, 향신료, 그리고 은은한 가죽 향이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매끄러운 탄닌과 적절한 산도가 구조감을 뒷받침하며, 긴 여운 속에서 대지의 기운과 세월의 깊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