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오트는 1896년 마르셀 오트에 의해 설립된 이후, 프로방스 와인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구적인 생산자입니다. 그중 샤토 로마상은 방돌(Bandol) 지역의 척박한 석회질 토양과 지중해의 온화한 기후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구조감을 지닌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레 프렐뤼드'는 이러한 샤토 로마상의 정수를 보다 신선하고 접근성 있게 풀어낸 라인업으로, 도멘 오트만의 장인 정신과 테루아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2022년 빈티지는 잘 익은 블랙베리와 체리의 진한 과실 향에 방돌 레드 와인 특유의 야생적인 가죽, 향신료, 그리고 은은한 허브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무르베드르 품종이 선사하는 탄탄한 탄닌과 매끄러운 질감이 돋보이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대지의 미네랄리티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복합미와 세련된 구조감을 기대할 수 있는 프리미엄 레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