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르 퓌는 1610년부터 15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며 보르도의 전통과 자연주의 철학을 고수하는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생동감 넘치는 떼루아를 담아내기 위해 비오디나미 농법을 선구적으로 도입하였으며, 특히 퀴베 바르텔레미는 이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라인업입니다. 이 와인은 이산화황을 첨가하지 않고 자연의 흐름에 따라 양조되어, 보르도 와인의 순수한 본질과 깊은 역사적 가치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2017년 빈티지는 잘 익은 붉은 과실의 아로마와 함께 숲속의 흙내음, 은은한 향신료의 복합미가 우아하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가 탁월한 구조감을 완성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풍미와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특별한 순간을 위한 품격 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