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로잔 가시는 1855년 보르도 등급 분류에서 2등급(2ème Cru Classé)으로 지정된 마고 지역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17세기 로잔 가문의 유산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키에(Quié) 가문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마고 특유의 우아함과 강인한 구조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자갈이 풍부한 떼루아에서 자란 포도는 정교한 양조 과정을 거쳐 클래식한 보르도 와인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2008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욱 깊어진 풍미와 세련된 질감을 선사합니다.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자두의 과실 향을 중심으로 삼나무, 담뱃잎, 그리고 은은한 흙 내음이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기분 좋은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마고 와인 특유의 섬세한 꽃향기와 함께 긴 여운을 남기는 숙성 잠재력이 뛰어난 레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