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로잔 가시는 1855년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세 2등급으로 선정된 마고 지역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1946년부터 퀴에(Quié) 가문이 소유하며 마고 특유의 우아함과 정교함을 극대화하는 전통적인 양조 철학을 고수해 왔습니다. 자갈이 풍부한 떼루아에서 탄생한 이 와인은 생산자의 세심한 관리와 열정을 통해 보르도 좌안의 클래식한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전설적인 빈티지로 손꼽히는 2010년산은 깊고 진한 루비 빛을 띠며 블랙커런트, 블랙베리의 풍부한 과실 향과 함께 삼나무, 타바코, 은은한 흙 내음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탄탄한 타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마고 와인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긴 여운이 돋보입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앞으로의 숙성 잠재력 또한 매우 기대되는 명품 레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