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레오빌 라스 카즈의 형제 와인으로 잘 알려진 클로 뒤 마르키는 1902년 첫 빈티지를 선보인 이래 생쥘리앵 지역의 독보적인 테루아를 대변해 왔습니다. 레오빌 라스 카즈의 단순한 세컨드 와인이라는 인식을 넘어, '프티 클로'라 불리는 독립된 구획에서 생산되어 그 자체로 그랑 크뤼 급에 버금가는 뛰어난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2001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우아하게 정제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체리의 풍미를 바탕으로 삼나무, 흑연, 그리고 은은한 가죽 향이 겹겹이 쌓여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 안에서는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균형 잡힌 산도가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보르도 올드 빈티지만의 깊이 있는 품격과 숙성 잠재력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