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테밀리옹의 이단아이자 천재 양조가로 불리는 프랑수아 미트자빌의 철학이 담긴 테르트르 로트뵈프는 보르도 우안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컬트 와인입니다. 공식적인 등급 분류를 거부하고 오직 품질로만 그 가치를 증명하는 이곳은, 석회질 토양의 테루아를 극대화하기 위해 포도를 최대한 늦게 수확하며 독창적인 양조 방식을 통해 압도적인 집중도와 화려한 풍미를 구현해냅니다.
1995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을 거치며 우아하게 숙성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줍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자두의 농밀한 향에 트러플, 가죽, 그리고 은은한 향신료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있으며, 벨벳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깊이 있는 구조감이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30년 가까운 세월이 빚어낸 올드 빈티지만의 깊은 풍미와 세련된 질감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