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야콥 쿤은 독일 라인가우 지역에서 11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전설적인 생산자로, 2004년부터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전면 도입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외스트리허 클로스터베르크는 이들의 철학이 집약된 밭으로, 건강한 토양과 엄격한 포도 관리를 통해 테루아의 순수함을 와인에 그대로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17 빈티지는 잘 익은 사과와 레몬 제스트, 그리고 리슬링 특유의 정교한 미네랄리티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와인입니다. 입안에서는 팽팽한 산도와 함께 복숭아, 살구의 과실미가 층층이 느껴지며, 트로켄 스타일 특유의 깔끔하고 긴 여운이 구조감 있게 마무리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복합미와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지닌 우아한 화이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