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사바르는 '샴페인을 만드는 와인 생산자'라는 철학 아래, 샹파뉴 지역의 테루아를 가장 순수하게 표현해내는 아티스트로 손꼽힙니다. 그는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포도밭 고유의 생명력을 병 속에 담아내기 위해 세심한 양조 과정을 고수하며, 특히 부르고뉴 스타일의 오크 숙성을 통해 와인에 깊이와 복합미를 더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레 부아예트'는 그의 섬세한 감각이 집약된 라인업으로, 극소량 생산되어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는 상징적인 퀴베입니다.
2020 빈티지의 레 부아예트는 눈부신 황금빛 기포와 함께 시트러스, 백색 과실의 신선한 아로마가 코끝을 자극하며 시작됩니다. 입안에서는 그랑 크뤼 특유의 정교한 미네랄리티와 팽팽한 산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엑스트라 브뤼 특유의 깔끔하고 날카로운 피니시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구운 빵의 고소함과 견과류의 풍미가 층층이 살아나며,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향후 숙성을 통해 더욱 깊어질 탁월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