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장 비야는 북부 론의 테루아를 가장 순수하고 우아하게 표현해내는 생산자로 손꼽힙니다. 부르고뉴와 론의 명문 도멘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 자신의 이름을 건 도멘을 설립하였으며,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카르미나'는 코트 로티의 가파른 경사면에서 자란 시라 품종의 정수를 담아내며, 생산자의 섬세한 손길을 통해 대지의 생명력을 와인 속에 고스란히 투영합니다.
2022년 빈티지는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풍미와 코트 로티 특유의 세련된 구조감이 조화를 이룹니다. 잔을 채우는 짙은 블랙베리와 자두의 아로마에 이어 바이올렛 꽃향기와 은은한 후추, 훈연 향이 겹겹이 쌓이며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돋보이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