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 르로이는 부르고뉴 코트 드 본의 남단인 마랑쥬 지역에서 자연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바탕으로 와인을 빚어내는 신예 생산자입니다. 2017년 자신의 도멘을 설립한 그녀는 비오디나미 농법을 철저히 실천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테루아 본연의 순수한 생명력을 병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와인은 마랑쥬 지역의 거친 매력을 섬세하고 우아하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부르고뉴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빈티지는 신선한 산미와 섬세한 붉은 과실의 풍미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잘 익은 라즈베리와 체리의 화사한 아로마에 은은한 야생화와 흙 내음이 어우러지며,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탄닌과 매끄러운 질감이 조화를 이루어 우아한 여운을 남깁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복합미를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