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랭쉬 바쥬는 보르도 메독 포이약의 5등급(그랑 크뤼 클라세) 샤토로, 안정적인 품질과 힘있는 스타일로 사랑받는 명가입니다. 카베르네 소비뇽을 중심으로 메를로를 블렌딩해 포이약 특유의 구조감과 농밀함을 보여줍니다. 1984년은 서늘했던 클래식 빈티지로, 오랜 숙성을 거쳐 카시스·자두의 성숙한 과실향에 삼나무·담뱃잎·가죽·흙내음·향신료의 부케가 피어납니다. 부드럽게 다듬어진 타닌과 균형 잡힌 산도, 우아하고 긴 여운이 특징이며 원숙한 매력이 돋보입니다. 마시기 전 디캔팅해 약 17~18도로 서빙하면 향이 한층 풍부하게 열립니다. 숙성 소고기 스테이크, 양고기 로스트, 사냥고기, 경성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