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라 팽트(Domaine de la Pinte)는 프랑스 쥐라 지역의 심장부인 아르부아에서 1950년대부터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선구적인 생산자입니다. 1999년부터 비오디나미 농법을 전면 도입하여 쥐라 특유의 블루 마를(Blue Marl) 토양과 테루아의 순수함을 와인에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며, 지역 고유 품종인 풀사르의 섬세하고 우아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을 고수합니다.
2020년 빈티지의 '팽트 비앙'은 풀사르 품종 특유의 투명하고 맑은 루비 빛깔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신선한 야생 딸기와 산딸기의 아로마가 지배적이며, 그 뒤로 쥐라 와인 특유의 은은한 흙 내음과 스파이시한 풍미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가벼운 바디감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돋보이며, 부드러운 타닌이 조화를 이루어 긴 여운을 남깁니다. 가벼운 육류 요리나 숙성된 치즈와 훌륭한 페어링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