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마뇽은 프랑스 남부 랑그독 코르비에르 지역에서 자연주의 와인 메이킹의 정수를 보여주는 독보적인 생산자입니다. 보졸레의 거장 장 푸아야르 밑에서 수학하며 실력을 쌓은 그는, 거칠고 강한 스타일이 주를 이루던 랑그독 와인의 편견을 깨고 섬세하고 우아한 필치를 더해 이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척박한 급경사지에 자리 잡은 고목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여 테루아의 순수함과 생명력을 병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로제타 2021은 야생 딸기와 라즈베리의 신선한 붉은 과실 향이 지배적이며, 은은한 허브와 스파이시한 풍미가 겹겹이 쌓여 매력적인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랑그독 특유의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가벼운 바디감 속에 숨겨진 깊이 있는 구조감은 마치 잘 만들어진 부르고뉴 와인을 연상시키는 우아함을 자아내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풍성한 매력을 발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