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마뇽은 프랑스 남부 랑그독 코르비에르 지역에서 자연주의 와인 메이킹의 정수를 보여주는 독보적인 생산자입니다. 부르고뉴의 거장 장 마르크 루로 밑에서 수학한 그는 랑그독의 거친 테루아를 부르고뉴 특유의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캉파녜'는 100년이 넘는 수령의 올드 바인 카리냥을 주력으로 하여,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고 땅의 생명력을 온전히 병 속에 담아낸 그의 철학이 집약된 와인입니다.
2020년 빈티지의 캉파녜는 짙은 루비 빛깔 속에서 잘 익은 블랙 체리와 산딸기의 순수한 과실 향이 피어오르며, 야생 허브와 은은한 스파이스, 그리고 깊이 있는 미네랄리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매끄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훌륭한 구조감을 형성하며, 카리냥 품종 특유의 힘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는 복합미와 정교한 밸런스가 돋보이며, 숙성 잠재력 또한 뛰어난 프리미엄 레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