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디 몬테베로(Terra di Monteverro)는 마레마 남단, 카팔비오 인근 자갈 섞인 해안 구릉에서 태어납니다. 2021년 빈티지는 길고 온화한 여름과 9월의 서늘한 밤 덕분에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프티 베르도가 필지별로 완벽하게 익었습니다. 잔에서는 짙은 루비에 보랏빛 테두리가 감돌며,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블랙베리, 감초, 모카, 그리고 지중해 허브 향신료가 맑고 복합적으로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강건하면서도 세련된 질감이 돋보입니다. 즙이 풍부한 과실미, 우아한 산도, 완벽하게 녹아든 타닌이 긴 피니시로 이어지며, 미네랄의 신선함이 여운을 단정하게 마무리합니다. 보르도 스타일의 엄격한 균형감 속에 마레마의 온기가 깃들어 있는, 주목할 만한 깊이와 야심을 지닌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