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론 내추럴 와인의 선구자로 불리는 르네 장 다르(René-Jean Dard)와 프랑수아 리보(François Ribo)는 1980년대부터 유기농법과 최소한의 개입을 원칙으로 와인을 빚어왔습니다. 이들은 인위적인 첨가물이나 이산화황의 사용을 극도로 제한하며, 생 조제프와 크로즈 에르미타주 지역의 순수한 떼루아를 병 속에 그대로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마시기 편한 와인(Vins de soif)'을 지향하는 그들의 철학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생 조제프 피트루 2024는 화강암 토양에서 자란 시라 품종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잔을 채우는 야생 베리류의 신선한 아로마와 보랏빛 꽃향기, 그리고 은은한 후추의 스파이시함이 코끝을 매료시킵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닌과 세련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인위적이지 않은 과실미와 광물적인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을 남기는 우아한 레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