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베르노도는 프랑스 루아르 앙주 지역에서 자연주의 와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생산자로, 전설적인 마르크 앙젤리의 제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극도로 낮은 수확량과 유기농법을 고수하며 포도나무 본연의 생명력을 병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레 누리송'은 1910년에 식재된 100년 이상의 올드 바인 체냉 블랑으로 만들어져, 그의 철학이 집약된 가장 상징적인 퀴베로 평가받습니다.
2012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을 머금은 깊은 황금빛을 띠며, 잘 익은 사과와 서양배의 아로마에 꿀처럼 달콤한 미네랄과 은은한 부싯돌 향이 겹겹이 쌓여 나타납니다. 입안에서는 풍부한 질감과 날카로운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을 남기는 짭조름한 미네랄리티가 돋보입니다. 10년 이상의 숙성을 거치며 더욱 깊어진 복합미와 구조감은 체냉 블랑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