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지로는 1625년부터 아이(Aÿ) 그랑 크뤼 마을에서 샴페인을 생산해 온 유서 깊은 하우스입니다. '샴페인은 아르곤 숲의 오크통에서 완성된다'는 철학 아래, 스테인리스 탱크 대신 아르곤 숲의 오크통을 사용하여 와인을 양조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합니다. 특히 '퓌 드 셴(Fût de Chêne)' 시리즈는 앙리 지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플래그십 라인으로, 멀티 빈티지(MV) 개념을 도입하여 매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깊이 있는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MV13 에디션은 2013년 빈티지를 베이스로 하여 숙성된 리저브 와인이 조화롭게 블렌딩되었습니다. 잔에 따르면 잘 익은 사과와 배의 아로마가 피어나며, 오크 숙성에서 기인한 구운 견과류, 바닐라, 그리고 은은한 꿀의 풍미가 층층이 쌓여 우아한 복합미를 드러냅니다. 입안에서는 크리미한 질감과 함께 힘 있는 산미가 구조감을 잡아주며, 미네랄 풍미가 긴 여운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풍미를 기대할 수 있는 명품 샴페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