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론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장 루이 샤브는 1481년부터 16대에 걸쳐 가문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명망 높은 생산자입니다. '에르미타주의 왕'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떼루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와인을 빚으며, 특히 생 조제프 지역의 가파른 화강암 경사면에서 재배된 시라 품종을 통해 지역 특유의 우아함과 순수함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철학을 고수합니다.
2014년 빈티지는 세련된 구조감과 섬세한 아로마가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잔을 채우는 검은 과실의 풍부한 향과 함께 야생 꽃, 흑후추, 그리고 젖은 돌의 미네랄리티가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스모키한 뉘앙스는 장 루이 샤브만의 독보적인 품격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