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부아송은 뫼르소의 거장 베르나르 부아송 바도의 아들로, 가문의 전통을 계승하며 자신만의 정교한 스타일을 구축한 차세대 생산자입니다. 포도밭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긴 숙성 과정을 거치는 그의 철학은 와인에 깊은 복합미와 순수한 떼루아의 색채를 부여합니다. 특히 부르고뉴의 클래식한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전 세계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2020 빈티지의 오 코트 드 본 루즈는 잘 익은 체리와 라즈베리의 신선한 과실 향이 지배적이며, 뒤이어 나타나는 은은한 장미 꽃잎과 흙 내음이 매혹적인 앙상블을 이룹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탄닌이 돋보이며, 고지대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와인에 훌륭한 구조감과 청량함을 더해줍니다.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질 풍미의 변화가 기대되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