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도피약(Domaine d'Aupilhac)은 프랑스 랑그독 몽페루 지역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린 선구적인 생산자 실뱅 파다(Sylvain Fadat)의 철학이 담긴 와이너리입니다. 특히 '레 코칼리에르' 라인은 해발 350m의 높은 고도와 북향 경사면, 그리고 고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과 석회질 토양이라는 독특한 테루아에서 탄생합니다. 유기농 및 비오디나미 농법을 통해 자연의 순수함을 보존하며, 랑그독 와인 특유의 풍성함 속에 서늘한 기후가 주는 우아함을 정교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2023년 빈티지는 신선한 시트러스와 잘 익은 배, 복숭아의 아로마가 화이트 플라워의 섬세한 향과 어우러져 매혹적인 첫인상을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현무암 토양에서 기인한 뚜렷한 미네랄리티와 기분 좋은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루산과 마르산 등 품종 특유의 매끄러운 질감과 복합적인 풍미가 돋보입니다.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허브 향과 정교한 구조감은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며, 향후 몇 년간의 숙성을 통해 더욱 깊어질 잠재력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