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베르노도는 프랑스 루아르 밸리의 앙주 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생산자 중 한 명으로, 전설적인 마르크 앙젤리의 제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자연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바탕으로 비오디나미 농법을 고수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포도밭 본연의 생명력을 와인에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레 누리송'은 1910년에 식재된 100년 이상의 고목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져, 스테판 베르노도의 철학이 집약된 상징적인 뀌베로 평가받습니다.
2022 빈티지의 레 누리송은 고목 특유의 깊은 농축미와 정교한 구조감이 압도적입니다. 잔을 채우는 잘 익은 배, 레몬 껍질의 시트러스 향과 함께 젖은 돌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미네랄리티가 층층이 쌓여 우아한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촘촘한 질감과 팽팽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꿀향과 견과류의 복합미가 탁월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