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 에 리보(Dard et Ribo)는 프랑스 북부 론 지역에서 내추럴 와인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르네 장 다르와 프랑수아 리보가 이끄는 도멘입니다. 이들은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포도밭의 생명력을 그대로 병에 담아내는 것을 철학으로 삼으며, 크로즈 에르미타주 테루아의 순수한 이면을 가장 잘 드러내는 생산자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특히 '쎄 르 프랭탕(C'est le Printemps)'은 '봄이 왔다'는 의미처럼, 매해 가장 먼저 출시되어 계절의 생동감을 알리는 상징적인 퀴베입니다.
2025년 빈티지는 시라 품종 특유의 신선한 라즈베리와 체리 등 붉은 과실의 향연이 코끝을 매혹적으로 자극합니다. 입안에서는 가볍고 경쾌한 질감이 돋보이며,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과즙미와 부드러운 탄닌이 조화를 이루어 뛰어난 음용성을 선사합니다. 산뜻한 산미와 함께 이어지는 깔끔한 피니시는 가벼운 육류 요리나 신선한 채소 요리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며, 내추럴 와인만이 가진 생명력을 온전히 경험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