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리토(Jessica Litaud)는 마코네 지역의 거장 장 마리 귀팡 아래에서 실력을 쌓은 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도멘을 설립하며 부르고뉴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한 생산자입니다. 그녀는 퓌이 퓌세의 테루아를 가장 순수하고 정교하게 표현하기 위해 유기농법을 고수하며, 포도밭의 생명력을 와인에 오롯이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라 로슈(La Roche)'는 석회질 토양의 특성이 집약된 구획으로, 제시카 리토만의 세심한 양조 철학이 더해져 독보적인 우아함과 깊이를 선사합니다.
2022 빈티지는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잘 익은 복숭아와 살구의 과실 향이 화사하게 피어나며, 뒤이어 하얀 꽃과 은은한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가 층층이 쌓입니다. 입안에서는 퓌이 퓌세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과 매끄러운 질감이 느껴지며, 라 로슈 밭이 선사하는 날카로운 미네랄리티와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부싯돌의 뉘앙스는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구조감과 숙성 잠재력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