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카뮈 페르 에 피스(Domaine Camus Père et Fils)는 쥬브레 샹베르탱 마을에서 가장 넓은 그랑 크뤼 면적을 소유한 유서 깊은 생산자 중 하나입니다. 자연의 순리를 존중하는 전통적인 양조 철학을 바탕으로,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부르고뉴 떼루아가 가진 본연의 순수함을 표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샤름 샹베르탱은 이들이 보유한 가장 상징적인 라인업으로, 부르고뉴 최고의 명성을 지닌 밭에서 탄생한 우아함과 품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1988년 빈티지는 30년이 넘는 긴 세월을 견디며 완성된 올드 빈티지 특유의 깊이와 복합미가 돋보입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흔적 위로 낙엽, 가죽, 흙내음, 그리고 은은한 향신료의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우아한 부케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세월이 빚어낸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섬세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그랑 크뤼다운 구조감과 숙성된 와인만이 선사할 수 있는 감동적인 풍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