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푸아야르는 보졸레 지역에서 내추럴 와인의 혁명을 이끈 '갱 오브 포(Gang of Four)'의 일원으로,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며 테루아의 순수한 정수를 담아내는 거장입니다. 특히 '3.14'는 모르공 지역의 상징적인 밭인 '코트 뒤 피(Côte du Py)'에서도 가장 수령이 오래된 고목의 포도만을 엄선하여 생산하는 장 푸아야르의 최상위 퀴베입니다. 원주율을 뜻하는 이름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깊이감과 복합미를 지향하며, 오직 작황이 뛰어난 해에만 한정적으로 선보이는 보졸레의 보석 같은 와인입니다.
2018 빈티지는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연과 함께 장미 꽃잎, 젖은 흙, 그리고 은은한 스파이스의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우아한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고목 특유의 농축된 풍미와 깊은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지금 마시기에도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특별한 순간을 위한 선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